국립고궁박물관장에 정용재(53)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겸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회장이 1일 임명됐다.
중앙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정 신임 관장은 문화유산 보존과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2008년부터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위원,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까지 문화유산 분야의 주요 국제기구이자 유네스코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이크롬) 이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