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 뉴스1
서울 연신내역 인근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2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대가 돌진하며 승용차 7대와 오토바이 1대, 보행자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가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현장에서 구급처치를 받았다.
사고 당시 도로는 아수라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도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SUV 운전자(70대 남성)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