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황선홍호. 김종호 기자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마이클 김 수석코치를 비롯해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호 A대표팀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태국과 3, 4차전만 치른다. 한국은 태국과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른 뒤,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2018년부터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지휘한 축구대표팀 코치진으로 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에도 코치진에 남았다가 지난해 8월 중도에 떠났다.
조용형 코치는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현재 16세 이하 대표팀 코치다.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와 감독 대행을 지냈다.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다.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 코치인 김일진 코치는 태국과 연전 기간 잠시 기존 팀을 떠나 A대표팀 골키퍼들을 지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