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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배당 계절로 떠오른 봄…‘벚꽃 배당’ 받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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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배당 이미지. pixabay

배당 이미지. pixabay

봄이 새로운 배당의 계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벚꽃 배당’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통상 연말이던 배당기준일을 2월 말이나 3월로 바꾼 국내 상장사가 늘어나면서다.

그동안 상장사 대부분은 통상 12월 말인 배당기준일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했다. 이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주주에게 지급했다. 이런 방식은 투자자가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배당 제도를 금융당국이 개선하면서 벚꽃 배당이 본격화됐다. 당국은 미국 등 선진시장처럼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600여곳이 배당액을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공지한다. 이들 상장사의 배당기준일은 2월 말과 3월에 몰려있다. 벚꽃 배당을 노린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하나투어는 짭짤한 벚꽃 배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곳이다. 주당 5000원의 비과세 특별 결산 배당을 결정하면서 배당수익률이 8%를 넘어선다. 배당 기준일은 4월 2일이다. 이달 29일이 배당기준일인 동아타이어도 7% 후반의 배당수익이 예상된다. 통상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는 금융주들도 대거 벚꽃 배당에 나선다. 동양생명, 삼성카드, 코리안리, 현대해상, KB금융지주 등도 5% 이상의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주식을 매수한 후 실제 계좌에 입고되기까진 2거래일이 소요된다는 점에 주의하자. 배당 수익을 노리고 배당주를 매수할 땐 배당기준일보다 2거래일 전에 사야 한다. 만약 기준일이 4월 2일이라면 늦어도 3월 29일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은 따뜻한 경제 지식을 전합니다. B급 투자자를 A급으로 끌어올리는 그 날까지, 비크닉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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