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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서 페인트 50통 우르르…고속도로 하얗게 뒤덮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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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 경남소방본부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 경남소방본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실린 페인트통이 쏟아져 도로 위가 한때 페인트로 뒤덮였다.

27일 오전 3시59분께 경남 창녕군 계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양평 방향으로 달리던 21t 화물차에 실린 페인트 50여 통이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페인트가 바닥에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됐다. 적재물이 떨어졌다는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통제했고, 한국도로공사는 페인트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습을 위해 도로가 2시간 넘게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영산IC를 빠져나가기 위해 커브 길을 돌던 중 원심력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 경남소방본부

창녕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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