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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바라는 공약 1위, 놀이와 여가 시간 확대

중앙일보

입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주요 결과 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주요 결과 사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화),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이 아동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동 의견을 공약 반영에 촉구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동의 현재 가장 걱정과 아동이 바라는 공약 및 국회의원을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전국 초·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72%는 성적 및 입시경쟁과 같은 공부를 가장 걱정한다고 답했다. 아동 48.9%는 꿈을 펼치기 어려운 사회에 살며, 아동 45.4%는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놀이와 휴식, 여가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는 아동도 44.6%에 달했다. 사회적인 걱정으로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가 가장 높았고(57%), 불평등한 사회(52.7%)가 뒤를 이었다. 아동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아동 참여에 대해서는 아동의 64.5%가 아동과 관련된 정책을 만들 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동이 가장 바라는 공약은 놀이 및 여가 시간 확대(10.5%)로 나타나 아동을 위한 놀이·문화생활 시설 지원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공동 2위로 교과과정 중 체험형 진로교육 대폭 확대와 아동 대상 폭력 및 범죄 예방(10.4%), 3위는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정책 확대(9.9%)가 선정됐다.

아동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믿을 수 있는 사람(30%), 시민들과 소통하는 사람(27%), 도덕적인 사람(25%)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은 국회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로 아동의 의견과 권리를 존중해 주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 아동에게 모범이 되는 더 나은 국회의원이 되어 달라고 답했다.

한유정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부장은 “아동은 투표권은 없지만 아동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고, 어른은 이를 잘 듣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굿네이버스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인 아동 의견을 토대로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위한 환경과 제도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17년부터 아동의 의견을 모아 공약 반영을 촉구하는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제안 설문조사’도 이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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