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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광재, 안철수와 승부…노웅래 지역구에 이지은 공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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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중앙포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경기 분당갑 지역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국회 비공개회의를 통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이광재 전 사무총장 전략공천에 대해 "경기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중량감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략공천을 확정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영등포갑), 이지은 전 총경(마포갑, 사진 왼쪽부터). 사진 영등포구청,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전략공천을 확정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영등포갑), 이지은 전 총경(마포갑, 사진 왼쪽부터). 사진 영등포구청, 뉴스1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해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영등포갑에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현역인 노웅래 의원이 컷오프(경선 배제)된 서울 마포갑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이 전략공천됐다.

이 전 총경은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 시절에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다. 1인 시위 당시 선글라스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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