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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명에 ‘조국’ 들어가야…10석이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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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조국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신당 명과 관련해 “‘조국’을 넣은 당명에 대해 당 내부는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명이 언제 결정되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 전혀 다른 이름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답했다.

다만 그는 “선관위가 과거 ‘안철수신당’을 불허했던 것처럼 정치인 조국의 이름을 넣는다는 건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라며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니라 우리나라 조국(祖國) 이렇게 이해되는 당명을 제출해야 해 당 내부,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헸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하는 건 확실하다. 정치를 한다는 얘기는 출마하는 것”이라며 “당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고 난 뒤 절차에 따라서 (비례대표 혹은 지역구 출마) 어떤 방식으로 출마할 것인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22대 총선 목표를 묻자 조 위원장은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21대 총선 초기)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지만 민주당에서더불어시민당을 만들자 지지율이 빠졌다. 지금은 열린민주당보다 가칭 조국신당이 더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21대 총선 비례정당이었던 열린민주당은 3석을 차지한 바 있다.

‘명예회복과 개인의 복수심에 정당을 만든다'는 일각의 주장은 일축했다. “정치나 창당을 개인 명예회복 한풀이 수단으로 쓰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다.

그는 “대한민국이 3년 동안 어디까지 망가뜨려질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 저 역시 제가 흠결도 있고 모자람도 많지만 제가 역할을 해보겠다 이런 차원에서 정치 참여를 결심했고 창당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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