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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출시 4개월 만에 860만 봉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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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소금빵·초코빵’ 맛에 대한 호평 이어져

농심의 ‘빵부장’ 브랜드는 빵 메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베이커리 스낵으로, 빵과 형태를 비슷하게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빵부장 브랜드 2종의 판매량은 출시 4개월 만에 860만 봉을 돌파했다. [사진 농심]

농심의 ‘빵부장’ 브랜드는 빵 메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베이커리 스낵으로, 빵과 형태를 비슷하게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빵부장 브랜드 2종의 판매량은 출시 4개월 만에 860만 봉을 돌파했다. [사진 농심]

“이렇게 맛있는 스낵을 개발한 빵부장을 빵사장으로 승진시켜 달라.”

농심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빵부장’ 브랜드가 스낵 시장에서 ‘베이커리 스낵’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별한 광고 없이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에 대한 호평을 얻으며 출시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빵부장 브랜드 2종의 판매량은 출시 4개월 만에 860만 봉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소금빵은 현재 600만 봉 판매를 기록했고, 올해 1월 연이어 선보인 초코빵도 출시 7주 만에 260만 봉 판매되며 브랜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농심이 새롭게 선보인 빵부장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빵 메뉴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 꼽힌다. 빵과 형태를 비슷하게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빵부장소금빵’은 이름 그대로 유명 베이커리 대표 메뉴인 소금빵을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버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프랑스산 고급 식재료인 이즈니버터와 게랑드소금을 사용해 고소하고 짭짤한 소금빵 고유의 맛을 살렸고,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빵부장초코빵’은 초코 풍미를 가득 담은 ‘초코 크루아상’을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크루아상 모양의 스낵에 코코아 파우더를 입혀 기존 초코스낵과는 다르게 달콤 쌉싸름하면서 깊고 진한 초코맛을 구현했다.

또한 ‘방덕후 부장’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한 친근한 설정도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빵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농심 스낵 연구원이 베이커리 맛집의 오픈런, 웨이팅에 지쳐 누구나 간편히 맛집 빵을 스낵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빵부장’ 브랜드를 개발했다는 설정이다.

최근에는 빵부장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빵부장 자체의 맛에 만족한 소비자들이 이제 각자의 기호에 맞게 빵부장을 새로운 조합으로 즐기며 레시피를 자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요 레시피로 빵부장을 실제 베이커리처럼 우유나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방법, 냉동실에 얼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색다른 식감으로 즐기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또한 샐러드 토핑으로 주로 활용하는 ‘크루통’ 대신 빵부장을 토핑하는 등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방법도 전해지고 있다.

농심도 더 많은 소비자가 빵부장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빵부장 캐릭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판촉활동 및 SNS 콘텐트를 제작해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디저트 행사와 협업해 빵부장을 ‘디저트 스낵’으로 즐기는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평소 좋아하는 빵을 스낵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베이커리 스낵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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