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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60명 재산공개…122억 신고한 1위는 누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3월 29일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2023년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3월 29일 인사혁신처 관계자들이 2023년 고위공직자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자로 신규 10명, 승진 21명, 퇴직 23명을 포함해 총 60명이다.

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이건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이다. 신고 재산은 총 122억원이다. 이 중 46억원 상당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소유의 상장·비상장 주식이며, 이에 대해 직무관련성 심사가 진행 중이다.

뒤이어 김규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51억8618만원을 신고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49억원을 신고한 황원진 국가정보원 2차장이 차지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24억1820만원을,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은 6억276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전 위원장 재산이 51억808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임용 때보다 금융상품 평가 이익 등에 따라 재산이 약 2억원 증가했다.

퇴직자 중 재산 2위는 유웅환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전 대표이사(49억1084만원), 3위는 국양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 총장(45억967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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