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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실적 엔비디아 15% 대 급등… 젠슨 황 "AI 티핑 포인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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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 젠슨 황.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 젠슨 황. 로이터=연합뉴스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3일(한국시간) 15% 폭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5.40% 폭등한 778.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21억 달러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265% 급증하면서 시장의 예상치 206억2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또 주당 순익이 5.1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4.64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전년 대비 769% 폭증했다.

이번 분기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2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는 221억7000만달러였다.

시가총액도 전날 1조6670달러에서 1조9220억달러로 껑충 뛰며 하루 만에 2500억달러(33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순위 3위 자리를 탈환하며, 시총 2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티핑 포인트를 맞이했다"며 "회사, 산업, 국가 단위를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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