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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LG, 5시간뒤 끝내줘”…이러면 세탁·건조 다되는 일체형 세탁기 국내 출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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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 시그니처

LG 시그니처

“하이 엘지, 5시간 뒤에 완료해 줘.”

이 말을 하고 외출하면 귀가할 때 보송하게 세탁된 옷이 기다린다. 세탁·건조를 한 번에 해주는 LG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국내에 출시됐다.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젖은 빨래를 꺼내 건조기에 옮길 필요도, 좁은 다용도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밀어 넣을 필요도 없다. 구광모 LG 회장이 강조한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열어주는 제품”의 첫 결과물이다.

22일 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세탁건조기의 국내 판매를 이날 시작한다고 밝혔다. 25㎏ 세탁기와 13㎏ 건조기를 한 대로 구현해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해 준다. 제품 하단에는 실크나 기능성 의류, 속옷·아기 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달렸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세워 배치할 때보다 위쪽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승태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 잃어버렸던 공간과 시간을 돌려준다”며 “가사 노동 해방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며 트롬 스타일러와 건조기 등을 대표 사례로 든 바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의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히트펌프란 냉매를 순환해 발생한 열로 빨래가 머금은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다. LG전자 측은 고온 히터 방식의 건조에 비해 옷감 보호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새로 개발했다. 가격은 6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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