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에 짓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728가구(전용 66~124㎡)로 지어진다. 이 중 653가구(전용 84~124㎡)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448가구, 119㎡ 130가구, 124㎡ 75가구 등이다.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다.
함께 지어지는 중부공원은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5만8000㎡)의 약 3배인 17만㎡에 달한다. 숲과 화원, 하늘숲길, 야외 공연장, 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약 1.7㎞ 길이의 산책길과 친환경 놀이시설 등도 들어선다.
도심으로 향하는 동광로, 연삼로, 번영로 등 대로변과 인접해 있고 제주국제공항,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등도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25만원으로, 지난해 제주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2574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1·2차 계약금 5% 무이자 대출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도 제공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중부공원 한복판에 들어서는 ‘숲세권 아파트’인 데다 단지 규모도 700가구를 웃돈다”며 “제주에 들어서는 첫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인 만큼 아파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