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료 목욕료/내년 12∼20% 오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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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자율화하자 인상 합의/업자들/상급여관 3천원 목욕탕 2백원 정도씩
내년 1월1일부터 여관·여인숙 등 숙박요금과 대중목욕탕 요금이 12∼20% 오를 전망이다.
22일 숙박업 및 목욕업 중앙회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부터 숙박·목욕 요금을 자율화함에 따라 여관·여인숙 등의 숙박요금을 12∼13% 인상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목욕요금도 20% 범위내에서 인상키로 이미 업자간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상급여관의 경우 현재 1만3천∼1만5천원에서 봉사료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천∼3천원씩 오를 전망이다.
대중목욕 요금도 현재 1천원에서 2백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보사부측은 목욕·숙박요금이 85년 이후 동결됐다가 자율화된 만큼 요금인상을 막을 수는 없으나 15∼20%선 이내로 인상토록 행정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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