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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 국토지리정보원 고밀도 전자지도 사업 참여

중앙일보

입력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수치지형도 고도화 시범사업’에 AI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본 시범사업은 ▲서울 ▲제주 ▲양구 ▲금산/군위 등 총 4개 지구로 진행되며 총 11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다비오는 이 중 금산/군위 지역을 담당하며 AI 변화탐지 기술을 통해 수치지형도의 현행화 단계에서 필요한 지역 내 변화된 건물과 도로를 찾는 임무를 맡았다.

다비오가 참여하는 금산/군위 사업의 목적은 수치지형도 작업의 세부 공정 및 방법론을 단순·자동화하여 리소스와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변화탐지를 가능케 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있다. 다비오 측에 따르면 기존의 수작업 대비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속도는 100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AI기술을 통한 변화탐지 기술은 본 시범사업 이후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비오는 관련한 AI 변화탐지 기술을 상용화한지 이미 수년째이다. 대표적으로 대전시에 지난 3년동안 건물 변화탐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의 고사 변화 트렌드를 분석한 것도 눈에 뜨이는 사례이다. AI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는 현재, 많은 AI 업체들이 시장 내 진입하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 사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다비오의 횡보는 주목할 법하다. 다비오는 전년도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가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술력 기반의 사업 실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고밀도 전자지도 사업의 혁신을 이끄는데 다비오의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더불어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다비오는 공간정보에 대한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더 넓은 지역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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