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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언더파 친 마쓰야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53억에 GV80쿠페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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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차그룹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차그룹

미국 PGA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8일(현지시간)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제네시스는 마쓰야마에게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3000만원)와 GV80 쿠페를 수여했다.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맥길로이(영국) 등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했다. 우승 트로피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마쓰야마에게 직접 전달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엔 220대의 차량을 지원해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도왔다. 홀인원 경품을 내건 14번 홀엔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한국 전통 다과를 제공했다. 경기장 주요 거점엔 총 18대의 제네시스 차량이 전시됐다. 제니시스 관계자는 “선수 뿐 아니라 캐디 전용 라운지도 설치해 캐디를 배려하고 예우하는 문화 조성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리비에라CC 18번홀에 모인 관중들. AFP=연합뉴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리비에라CC 18번홀에 모인 관중들. AFP=연합뉴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며 미국 현지 청소년 스포츠 단체에 30만 달러(약 4억원)를 기부했다. 제네시스 현지 법인이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과 함께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교육 후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이 외에도 대회 전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 16번 홀 홀인원을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에게 선수와 캐디가 선정한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각각 5만 달러(약 6600만원)를 전달했다.

제네시스는 올 7월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다. 9월 캐나다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과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엔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대회를 후원하며 익힌 세심한 호스피탈리티 철학이 모든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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