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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 인기 어떻길래…북한 TV에 '이 캐릭터' 풍선 포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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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저녁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아이를 대동한 한 관객이 들고 있는 풍선에는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 윙스’의 캐릭터가 보였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저녁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아이를 대동한 한 관객이 들고 있는 풍선에는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 윙스’의 캐릭터가 보였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북한 관영 TV에서 한국의 아동용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모습이 포착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6일 저녁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기념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때 아이를 대동한 한 관객이 들고 있는 캐릭터 풍선에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 윙스’의 캐릭터 ‘호기’와 ‘아리’가 보였다.

작품은 비행기 캐릭터들이 각국 어린이에게 택배를 배달하며 겪는 모험 이야기로, 2019년에는 어린이 통일교육용 자료 차원에서 ‘북한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지만 중국 알파그룹도 제작에 참여했다. 중국에서도 유아용 교재로 활용되는 등 인기를 끌어 중국을 통해 북한에 캐릭터가 소개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지난 2021년에는 작품이 중국 영토를 실제보다 작게 표시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중국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서 영상이 내려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조선중앙TV가 2014년 3월 6일 방송한 프로그램 ‘평양시 육아원을 찾아서’에서 한 어린이가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로 장식된 미끄럼틀을 타고 놀고 있는 장면. 이곳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방문한 평양시 고아양육시설이다. 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2014년 3월 6일 방송한 프로그램 ‘평양시 육아원을 찾아서’에서 한 어린이가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로 장식된 미끄럼틀을 타고 놀고 있는 장면. 이곳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월 방문한 평양시 고아양육시설이다. 연합뉴스

과거에도 한국의 대표 캐릭터의 하나인 ‘뽀로로’가 북한에서 아동용 인형과 육아시설 미끄럼틀 장식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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