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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표에 강신호, 공채 첫 부회장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77호 14면

강신호(左), 신영수(右)

강신호(左), 신영수(右)

CJ그룹은 16일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CJ그룹 공채 출신으로는 첫 부회장 승진이다. 그는 1988년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에는 신영수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승진 임명됐다. 신 대표는 익일 도착 등 새로운 배송 서비스 ‘오네’를 론칭하면서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신임 ‘경영 리더’(임원)는 19명으로 1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현장을 방문한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 각각 6명, 4명이 나왔다. 2020년도(19명) 이후 최소 폭이며 2023년도 인사 때 신규 임원(44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 CJ그룹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임원 승진을 최소 폭으로 했다”며 “수는 줄었지만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 임원을 각각 6명, 1명 발탁하는 등 나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룹 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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