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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놀이터에 나타난 멧돼지 6마리…감염 우려에 모두 사살

중앙일보

입력

사살된 멧돼지. 연합뉴스

사살된 멧돼지. 연합뉴스

서울 도봉구 북한산국립공원 내 놀이터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 이 멧돼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우려가 있어 관계 당국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16일 서울 도봉소방서와 도봉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과 구청 관계자들은 오후 6시 40분쯤 2마리를 사살했다. 30분 뒤 2마리를 추가로 사살하고, 오후 9시쯤 포획틀로 잡은 2마리도 죽였다.

오후 10시 30분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구청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는 ASF 감염 우려가 있어 무조건 사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ASF 검사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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