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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母 무슨 일 하길래…이번주 로또 추첨 '황금손' 주인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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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왼쪽)과 배우 공효진. 사진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왼쪽)과 배우 공효진. 사진 공효진 인스타그램 캡처

20년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한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오는 17일 로또 추첨에 나선다. 김 이사장은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로도 알려져 있다.

16일 MBC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8시 35분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서 제272대 '황금손'의 주인공으로 김 이사장이 초청됐다. 이 방송은 매주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인물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진행한다.

김 이사장은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와 20년간 함께해왔다. 이 단체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음식을 제공한다.

김 이사장과 봉사자들은 매주 수백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하루 전부터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해 요리한다. 수백명분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보통 4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음식을 완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고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식사를 돕고,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 뒷정리까지 마친 뒤에야 비로소 봉사활동이 마무리된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도 주민과 봉사자 등 1500명을 위해 58일간 삼시 세끼 식사를 차렸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딸인 공효진도 10년 전부터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봉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식사를 마친 분들이 자신의 손에 사탕 한 개, 귤 하나를 건네며 고마움을 전할 때"를 꼽았다. 그는 "사람이 그립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 우리를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다. 힘에 부칠 때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봉사를 멈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로또 황금손 출연을 앞두고 김 이사장은 MBC를 통해 "사랑의 밥차는 자발적인 봉사와 후원만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더 많은 분의 관심으로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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