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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0%대 회복.."의대 증원해야" 76% 압도적 긍정 [한국갤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로 회복됐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33%, 부정 답변은 5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긍정 답변이 50%에 달했고, 다른 지역에선 부정 답변이 긍정 답변을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 1위는 '외교'로 18%, 부정 평가 1위는 '경제와 민생, 물가'로 1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더불어민주당 31%를 앞섰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에 달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기대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6%,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1%,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손팻말이 놓여 있다. 뉴스1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손팻말이 놓여 있다. 뉴스1

한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찬반 의견도 물었는데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는 답변이 76%에 달했고,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이유에 대해선 '의사 수 부족과 공급 확대 필요'가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 편의 증대와 의료서비스 개선'이 17%, '지방 의료 부족과 대도시 편중'이 15%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보는 이유에 대해선 '의료 수준과 전문성 저하 우려'가 16%, '의료 문제 해소 안됨과 실효성 미흡'이 14%, '성급하고 준비가 미흡하다'가 12%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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