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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친구·가족 같은 동물들과 책으로 더 가까워지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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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인간과 동물의 우정·관계 등을 그린 책들을 소개합니다.

우리 곁의 동물 이야기

사람 이외에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 바로 동물입니다. 집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기도 하고, 자연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마주치기도 하죠. 인간과 떼어놓을 수 없는 동물과의 우정·관계 등을 살펴보면서 동물과 한층 더 가까워져 볼까요.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바퀴 달린 강아지와 초콜릿 상자』

임지형 글, 김완진 그림, 128쪽, 이지북, 1만2000원

감추고 싶은 나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인공 지원이에게는 강아지 썬이 그런 존재다. 지원이는 어릴 적 뜨거운 물 주전자에 화상을 입어 손등에 커다란 흉터가 있다. 그는 흉터 때문에 어디를 가든 남들에게 달갑지 않은 관심을 받고, 흉터로 놀림 받은 기억 때문에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려워한다. 하지만 뒷다리에 바퀴가 달린 수상한 강아지 썬을 만나며 변화를 겪는다. 썬은 지원이가 슬퍼할 때마다 나타나 달리기를 하자고 하고, 지원이는 썬과 함께 달리면서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다. 썬 덕분에 지원이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썬처럼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어 주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

『비닐봉지와 요괴 고양이』

조연화 글, 김주경 그림, 148쪽, 아주좋은날, 1만3500원

플라스틱 부산물인 ‘비닐’은 손쉽게 쓸 수 있는 수납용기이자 유리·옷감·가죽 따위의 대용품으로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한다. 하지만 비닐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다. 화랑이는 다른 사람들처럼 비닐을 많이 사용하지만 비닐이 지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지구를 지키는 요괴라면냥에게 100번째 ‘지미지아’(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아이) 단원으로 선택된 화랑이는 세계 곳곳으로 날아가 비닐 때문에 죽어 가는 동물들과 열대우림, 하늘 높이 쌓여 가는 비닐 쓰레기 산을 눈으로 확인한다. 화랑이는 비닐 쓰레기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비닐 사용을 줄일 방법을 고민한다. 환경에 관심이 많고 화랑이 다음으로 101번째 지미지아를 꿈꾸는 이들에게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초등 고학년 이상.

우당탕 수달 친구

우당탕 수달 친구

『우당탕 수달 친구』

유승희 글, 윤봉선 그림, 152쪽, 논장, 1만3000원

혼자 사는 샘밭골 월산댁이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얼어 죽을뻔한 수달 ‘샘물이’를 구해 집으로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샘물이는 월산댁 말을 알아듣고 글자 공부도 하는 신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외갓집이 필리핀인 찬혁이, 아빠가 우즈베키스탄 사람인 유리 등 친구도 사귄다. 우리 사회는 세대·경제적·성별·인종 등 수많은 갈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누구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을 가지지 않으면 갈등 없이 서로 잘 어울릴 수 있다. 수달 샘물이와 월산댁, 그들 주변의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들의 이야기는 갈등이 많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 예를 보여준다. 귀엽고 깜찍한 샘물이와 정 많은 월산댁 등 다정하고 생생하게 그려진 캐릭터들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초등 고학년 이상.

우리 곁의 동물 도우미

우리 곁의 동물 도우미

『우리 곁의 동물 도우미』
레나 회베리 글·그림, 김아영 옮김, 64쪽, 봄볕, 2만원

우리 주변엔 항상 동물이 함께하고 있다. 동물은 인간에게 애정과 위안을 주기도 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돕기도 한다. 이처럼 동물은 인간의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이 책은 인간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인 개는 뛰어난 후각으로 마약·밀수품 등을 찾아내고 청각·시각 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준다. 말은 자동차를 대신해 인간의 발이 된다. 개·말뿐 아니라 개개인의 일상을 돕는 동물부터 지구 단위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물까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얼마나 다양한 동물들이 인간을 도와 왔는지 알려준다. 또한 동물이 인간의 유용한 수단으로만 쓰이는 사례를 보여주며 인간과 동물의 동등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초등 고학년 이상.

참새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새 친구 문솔 1

참새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새 친구 문솔 1

『참새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새 친구 문솔 1』

이지수 글, 이지아 그림, 136쪽, 책읽는곰, 1만3000원

전학생 문솔은 새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몇 달을 혼자 외롭게 지낸다.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새들이 찾아온다. 새들은 마법으로 문솔이를 반에서 가장 인기가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문솔이는 진짜가 아닌 인기보다 새(鳥)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을 더 값지게 느낀다. 그런데 문솔이를 오랫동안 쭉 지켜본 새(新) 친구들이 있었다. ‘미 자매’로 불리는 같은 반 친구 다미·새미·나미다. 문솔이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주변을 살폈다면 먼저 발견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었다. 문솔이처럼 소심한 성격 때문에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친해질 기회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용기를 내 다가가 소중한 친구로 만들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소중 책책책-『꿈을 먹는 하마』, 글 김수빈, 그림 이여희.

소중 책책책-『꿈을 먹는 하마』, 글 김수빈, 그림 이여희.

『꿈을 먹는 하마』
김수빈 글, 이여희 그림, 88쪽, 팜파스, 1만4000원

아기 하마는 우연히 붉은 구슬을 먹게 된다. 그 구슬은 ‘꿈사탕’으로, 붉은 구슬은 ‘열정의 맛’, 주황 구슬은 ‘기대의 맛’, 노란 구슬은 ‘행복의 맛’ 등 색마다 다른 맛이 존재한다. 꿈사탕 맛에 반한 아기 하마는 저마다 색이 다른 사람들의 꿈을 빼앗아 먹으면서 여러 맛을 즐긴다. 꿈을 뺏는 아기 하마 앞에 등장한 한 할아버지는 꿈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아기 하마는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꿈에는 행복한 꿈도 있고,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지만 너무 불행해 꿈을 꿀 용기조차 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행복한 사람의 꿈은 달콤하겠지만, 불행한 사람의 꿈은 맛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멋진 내가 되기 위해 진짜 나의 꿈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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