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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6개월 만에 7000만원대 찍었다… 반감기 랠리오나

중앙일보

입력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5일 7000만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2시49분 업비트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19% 상승해 7013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021년 12월 이후 약 2년 2개월여 만이다.

비트코인이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6600만원을 넘겼다가 5400만원 선으로 급락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7000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상승세는 지난달 승인된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이제 그 매도세가 크게 줄어들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비트코인 4년마다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비트코인은 오는 4월 반감기를 맞이한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1월 9일 827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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