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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오버, 아람코 연계사 EROG와 K-산소발생기 거래 성사로 중동 진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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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발생기 제조기업 옥서스가 브릿지오버 무역 전문가 사무엘 백을 통해 국제 해양 수산업 엑스포(SIMEC)에 참가했다. (사진제공 : 브릿지오버)

산소발생기 제조기업 옥서스가 브릿지오버 무역 전문가 사무엘 백을 통해 국제 해양 수산업 엑스포(SIMEC)에 참가했다. (사진제공 : 브릿지오버)

디지털 B2B 무역 플랫폼 TRADEFORCE를 서비스하는 브릿지오버(대표: 곽인철)가 자사의 전문가 매칭 시스템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연계사 EROG(Earth Reservoir For Oil and Gas Ltd.)와 한국 산소발생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옥서스(OXUS) 간의 거래를 성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 양사의 MOU 체결 소식을 알린 지 1년 만에 브릿지오버의 전문가가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 EROG와 옥서스 간의 거래 성사를 주도한 것이다.

브릿지오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의 수산 양식용 산소발생기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계약 체결식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현지 시각 2024년 2월 4일~6일 3일간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해양 수산업 엑스포(Saudi International Marine Exhibition)에서 브릿지오버 소속 전문가 사무엘 백(Samuel Baek)이 옥서스의 수산용 산소발생기를 현지에 소개했다. 계약을 주도한 사무엘 백은 TRADEFORCE 인력풀에 등록된 300여 명의 무역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브릿지오버가 특허를 소유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되었다.

곽인철 대표는 옥서스의 수출 MOU 체결부터 전문가 매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계약 체결까지 소요된 시간이 짧았음에 주목했다. 또, 30년 이상 의료장비산업에서 활동한 외국 국적의 전문가가 선정되었는데, 이는 TRADEFORCE 매칭 알고리즘이 국적, 나이, 성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보다 전문가의 전문성을 수치화하는 경험 및 역량 정보에 비중 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릿지오버는 한국 기업의 수출 의뢰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의뢰를 받아 산업별 전문가의 활동을 적극 확대해 왔다. 최근 세계 2위 독일 물류 장비 기업인 융하인리히(Jungheinrich)가 전동 EPT 판매 대행 계약을, 중고 반도체 종합 기업 일본의 아스카인덱스(ASKINDEX)가 해외 진출 계약을 브릿지오버와 체결했다. 한국 전문가의 글로벌 활동을 연계 및 지원하는 브릿지오버는 향후 더 다양한 산업에 TRADEFORCE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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