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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안컵 베스트11 선정…클린스만호 유일

중앙일보

입력

아시안컵 베스트11에 뽑힌 이강인. 뉴스1

아시안컵 베스트11에 뽑힌 이강인. 뉴스1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스트11에 선정됐다.

AFC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시안컵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11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에서 베스트11에 뽑힌 건 이강인이 유일하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강전까지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강인은 3골을 터뜨렸다.

베스트 공격수로는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기록해 득점왕(8골)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챔피언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를 비롯해 득점 2위 아이만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구드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뽑혔고, 골키퍼 포지션에는 최고 골키퍼상을 받은 메샬 바르샴(카타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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