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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잘한다' 39.2% '못한다' 57.7%…신년대담 후엔 하락세 [리얼미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의 신념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사전 녹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행을 맡은 박장범 앵커. 해당 내용은 지난 7일 방송됐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의 신념대담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사전 녹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진행을 맡은 박장범 앵커. 해당 내용은 지난 7일 방송됐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다만 일간 지표로 보면 지지율은 지난 7일 KBS 신년대담 방송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29일∼2월 2일)보다 1.9%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하락한 57.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일 39.9%까지 올랐으나, 7일 39.4%으로 떨어졌고 8일에는 38.5%를 기록했다. 하락세로 전환한 7일에는 윤 대통령의 KBS 신년대담이 방송된 바 있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인천·경기(4.5%포인트↑)에서 올랐고, 서울(1.0%포인트↓)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9%포인트↑), 20대(5.9%포인트↑) 60대(3.2%포인트↑)에서 상승했고, 50대(2.4%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0%포인트↓)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가 돌봄을 강조한 늘봄학교 전국 확대 추진, 지역 의료 접근성 확대 등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소상공인 경영 부담 경감 및 미성년자 술·담배 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다.

김영옥 기자

김영옥 기자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9%, 더불어민주당이 41.8%를 기록해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인 0.9%포인트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2월 1∼2일)보다 1.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4%포인트 내렸다.

녹색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2.2%, 진보당은 0.4%포인트 오른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6%포인트 상승한 7.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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