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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재호, 3억원에 도장 ‘쾅’…두산 연봉 재계약 완료

중앙일보

입력

두산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연합뉴스

두산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9)와 재계약하며 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전원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9일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올 겨울 재계약 대상자 중 유일하게 미계약 상태였던 김재호는 지난해 연봉(5억원)보다 2억원이 삭감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오는 12일 퓨처스리그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건너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완투수 김명신은 올 겨울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지난해 1억4500만원에서 8000만원이 오른 2억25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70경기에서 3승3패 1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3.65로 믿을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두산은 올 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모두 마무리하며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이한 두산은 올 시즌 선수단 연봉계약을 모두 마무리하며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토종 에이스 곽빈은 2억1000만원, 마무리투수 정철원은 1억65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왼손 젊은피 최승용은 1억200만원에 합의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김동주는 5500만원에 계약해 팀 내 최고 인상률(77.4%)를 기록했다. 야수 강승호는 5500만원 오른 2억55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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