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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전 앞둔 KB 후인정 "오늘도 똑같은 스타팅 멤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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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을 지시하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

작전을 지시하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사진 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이 이번에도 대한항공을 울릴까.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KB손보는 올 시즌 4승 21패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유독 대한항공 상대로는 선전했다. 2승 2패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5라운드 경기를 앞둔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스타팅은 그 전과 같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고 싶은데 시즌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편한 마음으로 신인 선수도 기용하고 싶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겨야 한다. 경기 중간에 세트 흐름이 넘어갔을 때는 신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무라드 칸. 연합뉴스

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무라드 칸. 연합뉴스

후인정 감독은 "대한항공이 우리를 만나면 쉽게 생각해서 그런지 경기가 잘 안 되더라. 리시브만 어느 정도 되면 항공의 사이드 블로킹이 아주 높은 건 아니기 때문에 비예나가 수월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서브를 더 잘 공략해야 한다. 레프트 공격 방어를 잘 해야 한다. KB전에서는 상대 레프트 쪽에 점수를 많이 줬다. 비예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막아야한다. 우리가 공격 찬스를 득점을 잘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뉴스1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뉴스1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가 부상당해 무라드 칸을 영입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했다. 임동혁과 세 선수가 한 자리에 뛰었다. 후인정 감독은 "무라드가 다른 팀 경기에선 잘 했는데 우리 팀 경기는 교체로만 들어왔다"고 말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직 링컨과 무라드 중 한 명을 고르진 않았다. 어떤 선수가 더 도움이 될지만 본다"고 기준을 말했다. 링컨은 최근 팀에 합류해 연습을 진행중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무라드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 훈련 때마다 집중해야 하는 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다. 조각들을 잘 맞춰가고 있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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