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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오페라아카데미 회원 모집

중앙일보

입력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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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최상호)은 오페라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오페라아카데미의 문을 활짝 연다. 오페라와 친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오페라를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오페라아카데미는 다가오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회원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로 올 상반기를 오페라로 꽉 채울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국민참여프로그램인 ‘랄라 오페라 놀이터’에 참여한 아이들이 발표회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국민참여프로그램인 ‘랄라 오페라 놀이터’에 참여한 아이들이 발표회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의 차별화된 참여프로그램인 오페라아카데미는 누구나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 향상, 오페라의 생활화를 이루고자 기획됐다. 2021년부터 시작한 오페라아카데미는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문화적 소양을 쌓고 싶은 일반인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현재 성인 대상 6개의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총 7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실기 중심과 감상 중심으로 나뉘어 있다. 실기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오페라움’은 마스터클래스 형식의 성악 클리닉으로 호흡과 발성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정을 마무리할 때 전문 연주홀에서 발표회를 가져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며 서정적 테너 강무림이 해당 과정을 맡는다.

국립오페라단의 국민참여프로그램인 ‘오페라싱어’는 전문 성악가에게 1대1로 수업을 들으며 아리아와 가곡을 배울 수 있다. 수업 마지막엔 연주회를 진행하여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국립오페라단의 국민참여프로그램인 ‘오페라싱어’는 전문 성악가에게 1대1로 수업을 들으며 아리아와 가곡을 배울 수 있다. 수업 마지막엔 연주회를 진행하여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화요가곡교실’과 ‘토요가곡교실’은 아름다운 가곡들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불러보며 가곡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수업으로 '매혹적인 카르멘'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부드러운 감성 바리톤 공병우가 각각 맡았다. ‘오페라싱어’는 성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비전공 일반인을 위해 맞춤화된 1:1 수업으로 바리톤 오동규, 소프라노 장유리, 테너 이현종이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오페라 합창교실’에선 오페라합창을 통하여 앙상블의 균형과 조화를 느끼며 〈라 트라비아타〉 속 '축배의 노래', 〈투란도트〉 속 '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같이 유명한 합창곡들을 직접 불러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합창행사인 ACDA(미국 합창지휘자협회)에서 초청을 받아 한국합창의 매력을 알린 박신화 교수가 오페라합창교실을 이끈다.

감상 프로그램으로는 오페라 평론가들이 추천하는 오페라를 인문학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KNO살롱-오페라평론가가 사랑하는 오페라’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숙, 유정우, 황지원, 유윤종 4명의 유명 평론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프로그램을 이끌며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3월은 이용숙 평론가가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로 KNO살롱의 문을 열고 그 뒤로 유정우, 황지원 평론가가 각각 4, 5월을 맡는다. 동아일보 문화전문기자이자 평론가인 유윤종은 6월을 맡아 1학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 프로그램 ‘랄라오페라놀이터-시계를 돌려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페라 창작에서 제작까지 공연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음악가를 만나는 것을 상상의 시발점으로 삼아 캐릭터를 형상화하고 작사, 작곡 등 창작수업을 가진 뒤, 노래, 연기, 안무, 연출 수업을 진행하여 프로그램 마지막엔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을 발표한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성악가, 안무가, 연출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유일의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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