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공예센터, '잊혀지면 안 되는 작은 것들' 행사 성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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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공예센터가 폐관을 앞두고 'After Arium, 잊혀지면 안 되는 작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2월 2일(금)과 3일(토) 2일간에 걸친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센터 사업 종료로 퇴거 통보를 받은 16개 입주기업과 센터에 입주했던 졸업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예비창업가, 센터 직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사업예산 부족 상황에서도 행사 비용은 자체 모금과 후원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온라인 펀딩은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아 매진됐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여성공예가와 미혼모 단체 등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잊혀지면 안 되는 작은 것들〉 전시는 서울여성공예센터의 7년간 성과를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3명의 공예 작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가죽, 금속, 도자, 섬유 등 2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공예 마켓도 개최됐으며 행사의 취지에 맞게 특별한 굿즈 증정과 최대 50%까지 할인된 판매 등이 이루어졌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공예 체험 클래스는 그동안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클래스를 운영했던 기업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총 5개의 공예 공방(보들핸드메이드조이, 소마르, 유공방, 레더앤드, 토토얀)이 참여하였다.

몸(MHOM)의 이예빛 대표와 칠석무늬 방윤정 대표의 특강도 마련됐다. 각 대표는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중고마켓 운영과 공예작품 경매 등으로 수익금을 모금하고, 행사 참가기업들도 자체 브랜드 제품 후원과 수익금 전액 기부 등으로 참여했다.

한편, 서울여성공예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7년간의 성과를 증명하며 지역 공동체와 사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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