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난입해 소화기 분사한 20대 체포…치과 상담에 앙심

서울 노원경찰서. 연합뉴스

치과에 난입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간호사를 폭행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서울 노원구 한 치과에서 소화기를 뿌리고 이를 말리던 간호사를 소화기로 때리려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진료받았던 치아 통증을 병원이 제대로 상담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음주나 마약 등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