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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재무부 고위급 대표단 이번주 중국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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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11월15일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 회담장에 들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11월15일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 회담장에 들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재무부 대표단을 중국에 파견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재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제이 샴보 국제 담당 차관을 포함한 재무부 고위 당국자 5명은 이틀 일정으로 중국 베이)을 방문해 양국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발족한 미중 경제워킹그룹 회의의 일환이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 중국산 저가 상품의 과잉 공급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재무부 대표단 방중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상호 포용 노력을 지속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NYT는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9월 경제 문제에 대한 양국의 진솔한 논의를 목적으로 경제와 금융 분야의 워킹그룹을 각각 발족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중 금융워킹그룹이 베이징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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