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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제주도 찾는 관광객 23% 증가, 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 설 연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할 전망이다.

5일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설 연휴에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를 방문할 관광객이 19만5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인 2023년 1월 20~24일 5일간 제주도 방문객은 15만8658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22.9% 많아진 규모다.

절기상 입춘인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 이른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 핀 모습. 연합뉴스

절기상 입춘인 지난 4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에 이른 봄을 알리는 유채꽃이 핀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에는 1월 24일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방문객이 크게 줄었는데, 올해는 기상 예보상 특이사항이 없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올해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의미다.

또 올해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18.5%, 공급석은 18.2% 증가했다.

가장 몰리는 날은 2월 9일이 될 전망이다.

날짜별로 보면 2월 8일에 3만9000명, 9일에 4만3000명, 10일 3만9000명, 11일 3만7000명, 12일 3만7000명이 제주도를 찾는다.

이 기간 제주 도착 항공편은 국내선 1091편(20만3752석), 국제선 102편(1만8922석)이며, 전남 목포와 해남 우수영, 완도, 여수 등과 이어지는 선박편은 47편(4만322석)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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