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재동씨 "고별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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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제435회 정기연주회 겸 90송년음악회가 28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약20년간 지휘봉을 휘둘러온 상임지휘자 정재동 교수(중앙대 음대학장)가 마침내 사임하고 객원 지휘 체제로 접어드는 새해를 앞둔 마지막 연주무대.
일본 NHK교향악단 지휘연구원을 거쳐 서독에서 유학한 뒤 서독 라인 도이치 오페라가 극장 부 지휘자를 역임한바 있는 삿포로 교향악단 지휘자 가즈히코 고마쓰가 객원 지휘한다. 연주곡목은 베버의 『마탄의 사수』서곡,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 A강조』,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A단조, 작품98』.
피아노 협연자 장복희씨는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연세대 음대 대학원박사과정에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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