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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고용 35만3000건…예상치 훌쩍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매장에 채용 표지판이 걸려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매장에 채용 표지판이 걸려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올해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35만3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5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하는 상황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노동 시장 냉각 징후를 지켜봐 왔지만, 시장이 기대와는 반대로 움직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증가 폭도 직전 발표에서의 21만6000건에서 33만3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3.7%로 전문가 전망치(3.8%)를 소폭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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