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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 아시안컵 16강 베스트11 선정...한국 선수로는 유일

중앙일보

입력

사우디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선방한 조현우. 뉴스1

사우디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선방한 조현우.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미손' 조현우(울산)가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최고 골키퍼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회 16강전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는데, 골키퍼 포지션에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조현우가 유일하다.

조현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상대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조별리그 1차전까지만 해도 백업 골키퍼였으나,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훈련 중 부상 당하면서 2차전부터 선발로 뛰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베스트 11에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마틴 보일(호주), 구보 다케후사(일본),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우즈베키스탄)가 선정됐다. 마이쿠마 세이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에산 하지사피(이란)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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