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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약혼발표…조국 "딸 옆에서 굳건히 서있었던 청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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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지난해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지난해 4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했다. 조 전 장관도 딸의 약혼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고 축하했다.

조씨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사실 구독자님들한테 제 삶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카메라를 켰다”며 “남자친구랑 약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남자친구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씨는 “당황스러우실 것 같다. 마지막에 연애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게 유튜브 시작할 때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5월에 유튜브 첫 편이 나왔다. 이걸 촬영한 건 3월이 처음이였다. (3월 촬영본을) 5월에 유튜브 첫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친구로 지내던 그 친구랑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약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오늘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며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가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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