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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온라인서 '전립선 비대증' 검색량 급증"…찰스왕 기뻐한 이유

중앙일보

입력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고 29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의 민간 병원 '런던 클리닉'에서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퇴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고 29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의 민간 병원 '런던 클리닉'에서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퇴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은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입원 사흘 만에 런던 시내 민간병원에서 퇴원했다.

2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이날 커밀라 왕비와 함께 병원을 떠나면서 왕실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왕실은 성명에서 "국왕의 요양을 위해 공식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뉴스는 "최대 한 달간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국왕의 수술 계획이 알려진 뒤 국민보건서비스(NHS) 웹사이트에서 전립선 비대증 검색이 크게 늘었다"며 "찰스 국왕은 자신이 공중 보건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을 알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최근 복부 수술을 받았다. 왕세자빈 역시 약 2주 만인 이날 아침 퇴원, 윈저의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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