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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 청소년올림픽 첫 남자 피겨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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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김현겸이 29일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흔들 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겸이 29일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금메달이 확정되자 태극기를 흔들 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겸(18)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최초로 겨울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겸은 2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7.29점과 예술 점수(PCS) 70.16점을 받아 합계 147.45점을 기록했다. 앞서 27일 열린 쇼트프로그램 69.28점을 더해 총점 216.7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16.23점을 받은 슬로바키아의 아담 하가라를 0.50점 차로 제쳤다. 2012년 첫 대회를 치른 이후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종목 메달권에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레퀴엠’의 선율을 따라 연기한 김현겸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차례로 성공시켜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기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한 김현겸은 “금메달을 따내서 정말 기쁘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울컥했다”면서 “첫 번째 4회전 점프를 잘 처리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점프 완성도를 더 높여 2026년 겨울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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