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韓, 2시간 37분 오찬…정치인 테러 대책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했다.

이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더 나눴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통령은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