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윤 대통령·한동훈 위원장, 대통령실서 오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낮 1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날 오찬 참석자는 윤 대통령, 한 위원장 외에 윤재옥 당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취임한 한 위원장과 공식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모습. 뉴스1

매주 월요일 열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은 이날 하지 않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정이 민생과 경제 등 국정에 대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누고 오겠다”고 말했다. 공천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눌지에 대한 질문에는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대응을 두고 충돌했다.

지난 21일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사퇴 요구를 전달받은 한 위원장이 이를 거절했다. 이후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갈등을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