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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재단장

중앙일보

입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점. 사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점.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식료품 특화 매장 모델을 해외 시장에도 접목했다. 롯데마트는 3개월간의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 25일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은 식료품 부문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해 80%까지 늘렸다. 즉석조리 매장 ‘요리하다 키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등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양념치킨, 불고기 피자까지 대표 K-푸드를 맛볼 수 있다.

앞서 국내에서는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로 재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매장은 9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해 롯데마트 해외 사업의 큰 축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그로서리 모델을 해외에 접목해 성과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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