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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택배, 하루 1730만 박스 몰린다…국토부 특별관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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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를 9일 앞둔 지난해 1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뉴스1

설 명절 연휴를 9일 앞둔 지난해 1월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뉴스1

이번 설 연휴(2월 9~12일) 일평균 택배 물량이 평시 대비 약 8%(1600만→1730만 박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연휴를 앞두고 택배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과 종사자의 과로 방지를 위해 2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간을 ‘설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와 사전 논의를 통해 주요 택배사들은 간선차량 기사, 상하차·분류 인력 등 임시인력 약 5300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간선차량 기사 1300명 ▶상하차 및 분류인력 2000명 ▶배송기사 1200명 ▶동승인력 800명 등이다.

특히 명절 주문량이 많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은 택배 물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명절 필요 물품의 사전 주문을 시행한다.

또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에게 설 연휴 기간 휴식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도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건강 이상 발견 시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지동선 생활물류정책팀장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운영을 통해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편의와 함께 종사자의 과로도 방지할 계획”이라며 “국민께서는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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