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진은숙(63·사진)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독일 바이에른 예술원이 발표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첫 수상이다. 이 상은 클래식 전 분야를 통틀어 매년 1명을 시상한다.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레너드 번스타인,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이 역대 수상자다. 진 작곡가는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의 누나이기도 하다.
진은숙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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