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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나타난 의문의 네모머리 '기동이'…혹시 오세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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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세훈 시장 유튜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홍보를 위해 인형 탈을 쓰고 서울시청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지난 18일 오세훈 시장 유튜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홍보를 위해 인형 탈을 쓰고 서울시청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이 네모 인형 탈을 쓰고 서울시청에 나타났다. 출범을 일주일 앞둔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홍보를 위해서다.

지난 18일 오 시장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는 ‘QR코드 서울 곳곳에 등장한 의문의 네모머리! 그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쇼츠)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네모 머리 인형 탈을 쓴 사람은 ‘네모의 꿈’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시장 집무실로 들어가 테이블에 앉는다. 네모 머리 탈을 벗자 나타난 사람은 오 시장이었다. 서울시의 새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적힌 흰 후드티를 차림의 오 시장은 “오늘도 엄청 수고했어”라고 말한다.

영상은 “네모 머리의 정체는 기후동행카드를 홍보 중인 ‘기동이’였다”며 “그 중 한명이 오세훈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오세훈 시장 유튜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홍보를 위해 인형 탈을 쓰고 서울시청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지난 18일 오세훈 시장 유튜브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홍보를 위해 인형 탈을 쓰고 서울시청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서울시는 오는 27일 기후동행카드 출범을 앞두고 주요 지하철역 앞과 대학가 등에서 길거리 장학퀴즈 이벤트를 열고 있다. 퀴즈 진행은 QR코드가 인쇄된 네모 머리 인형 탈을 쓴 4명의 진행자가 맡았다. ‘기동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퀴즈가 적힌 보드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퀴즈를 진행한다.

퀴즈 문제는 기후동행카드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탈에 인쇄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하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서울시는 귀띔했다. 정답자에게는 핫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 2000원권과 6만 5000원권 2종이고 오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27일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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