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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김유성-주재희, 겨울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역주하는 정재희. 연합뉴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역주하는 정재희. 연합뉴스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정재희(16·한강중), 김유성, 주재희(이상 17·한광고)가 결승에 안착했다.

정재희는 20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2분22초60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 3조 경기에서도 2분26초76으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중위권을 달리던 정재희는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마지막 바퀴에서 리진즈(중국)를 제치고 선두로 골인했다. 전날 개회식에서 선수 선서자로도 나섰던 정재희는 한국 선수단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출전한 강민지(16·인천동양중)은 준준결승 6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정재희와 함께 3조에 배정됐다. 3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강민지는 정재희와 엔젤 데일만(네덜란드)에게 추월당해 4위를 기록해 파이널B에 나서게 됐다.

남자 준준결승에서 질주하는 김유성. 연합뉴스

남자 준준결승에서 질주하는 김유성. 연합뉴스

남자 1500m에 나선 김유성은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했다. 준준결승 4조에서 경기한 김유성은 경기 내내 6명의 선수 중 가장 뒤쪽에 머무르던 김유성은 단번에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도 장진저(중국), 라이토 키다(일본)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지만 2분21초960으로 1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재희도 김유성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주재희는 준준결승 6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준결승 1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준준결승에서 질주하는 김유성. 뉴스1

남자 준준결승에서 질주하는 김유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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