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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렸던 하늘길, 활짝 열렸다…하루 평균 2139대,코로나 이전 완전 회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44.6% 증가했다. 일평균 2139대(총 78만여대)였다.

국토교통부는 19일 ‘2023년 항공교통량’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량의 연간 상승률은 2019년 4.7% → 2020년 -50.1% → 2021년 10.8% → 2022년 16.0% → 2023년 44.6%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복세는 지난해 8월 이후에 뚜렷하게 나타나며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307대)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8월) 2321대 → (9월) 2313대 → (10월) 2358대 → (11월) 2373대 → (12월) 2402대 등이었다.

지난해 국제선은 매월 약 4.4%씩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동남아, 남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 신규 취항·증편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배 가까이 증가(97.5%↑)했다. 이 중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22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국내선 교통량은 국내 여행 수요의 국제선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이었다.

이러한 항공교통량의 증가는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외부 요인으로 인해 억제된 수요가 그 요인이 해소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로 인천공항뿐만 아니라 지방 국제공항도 고르게 늘어난 결과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올해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방공항의 운항을 계속 확대해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와 주민 이동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구글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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