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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19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일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뉴스1

지난 9일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뉴스1

겨울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이 19일 개막한다.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이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cer)'란 슬로건으로 2월 1일까지 열린다. 2018 평창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의 경기장을 활용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해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2012년 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로잔(스위스)에 이번이 4번째 대회다. 아시아에 열리는 건 최초다. 대회 개최년도 1월 1일 기준 만 15~18세 선수만 참가하기 때문에 생애 한 번 밖에 나설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선 15개 종목 81개 메달을 놓고 79개국 1900여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푸에르토리코, 튀니지, 아랍에미리트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과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뉴스1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과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뉴스1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청소년올림픽도 상위 입상자에게 금·은·동메달을 수여한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금메달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진 않는다.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려퍼진다. 메달 집계를 통한 종합 순위도 매기지 않는다. 승패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우정을 나누는 게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러 나라 선수가 어울린 '혼합팀'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연합국가 팀이 참가하진 않는다.

올림픽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포상금, 병역 혜택, 경기력향상연구연금 등의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청소년 올림픽 선수들에겐 별도의 포상이 주어지진 않는다.

17일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강릉선수촌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과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 .사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17일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강릉선수촌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오른쪽)과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 .사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와 침공을 도왔던 벨라루스는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 IOC를 비롯한 다수의 종목 연맹(IF)들은 국제대회 출전에 제한을 뒀다. 청소년 올림픽은 별도의 제재가 내려지지 않았으나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44명의 선수단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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