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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50% 할인"...설연휴 840억 투입, 성수품 부담 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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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10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해양수산부가 설을 앞두고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9000톤을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가격이 크게 뛴 사과·배를 비롯한 16대 주요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역대 최대인 26만톤까지 늘린다.

우선 대표적 제수용품인 명태는 6000톤을, 국내 생산이 감소한 오징어와 고등어는 각각 800톤과 1000톤을 공급한다.

아울러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하는 판매처 중심으로 우선 판매하고 필요시 도매시장과 가공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대형 고등어(300∼600g) 공급을 늘리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할당관세(관세 10→0%)를 시행한다.

해수부는 성수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지난 11일부터 45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18일부터는 정부 할인 지원을 20%에서 30%로 확대해 최대 50%인 할인율을 60%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성 어종인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마른 멸치와 설 성수품인 참돔, 김, 문어 등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다음 달 2일부터 전국 69곳에서 열린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 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이번 설 기간(1월 11일∼2월 8일)에는 발행 규모를 200억원으로 4배 늘리고 가맹점 조건도 전통시장 내 수산물 도·소매점 외에 전통시장 외 수산물 도·소매점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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