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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이스라엘 대사 내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새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 이스라엘 대사가 내정됐다.

지난 2018년 5월 15일 미즈시마 고이치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15일 미즈시마 고이치 당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11일 일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현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이스라엘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 사절 파견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을 요청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1961년생으로 도쿄대 법학부 졸업 후 외무성에 들어가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북미 제2과장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19년 초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총괄공사로 근무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외무성 영사국장을 거쳐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로 일하고 있다.

소식통은 미즈미사 대사에 대해 "한국 근무 시절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았음에도 외교·안보 전문가 등과 폭넓게 교류해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아이보시 현 주한 대사는 곧 새로운 부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아이보시 대사는 지난 2021년 1월 주한 대사로 취임해 일본 외무성의 통상 대사 임기인 3년을 다 채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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